본문 바로가기

19금

민속촌 해품달 스포일러 소동 “적은 내부에 있다더니…”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를 통해 종영을 2회 앞둔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스포일러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해를 품은 달의 흔한 민속촌의 스포’라는 제목과 함께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 화면의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민속촌 해품달 스포일러,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를 통해 비교적 자세한 사항의 ‘해품달’ 스포일러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뷰365 DB

 해당 사진은 지난 2일 올라왔던 한국민속촌의 드라마 촬영 공지 글을 캡처한 것으로, 아직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해당 글에는 ‘촬영 내용’으로 ‘XX을 지키려다가 XX을 맞이하는 XX’이라고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해 ‘해품달’의 다음 내용을 기다리는 애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원래 촬영 일정을 공지할 때 드라마 내용에 대해서는 올리지 않는데 이번 스포일러 유출은 한 신입 직원의 실수로 올라가게 됐다”며 스포일러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이미 ‘해품달’ 제작진 측에 사과의 말을 전했고, 홈페이지에 올라갔던 내용은 바로 수정했다”며 “본의 아니게 일부 결말을 공개해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고의 적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다더니.” “민속촌이 최강의 스포일러였다.” “한국민속촌 때문에 김샜다.” “실수할 게 따로 있지.”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