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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韓가수 중 최초"…빅뱅, 美 '그래미닷컴' 메인 장식



 '빅뱅'이 팝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그룹 '빅뱅'이 14일(한국시간) '그래미어워드'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장식했다.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투어 관련 사진으로, K팝 스타가 '그래미닷컴' 초기화면 및 포토섹션 메인을 차지한 건 처음이다.


특히 포토 갤러리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빅뱅 옆에는 2012년 그래미 어워드 최다수상의 주인공 아델이 자리잡고 있다. 이어 '푸 파이터스', '스미징톤스' 등 유명 가수들의 사진도 함께 나온다.



빅뱅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그래미닷컴'은 "한국의 5인조 남성그룹 빅뱅이 서울공연에서 역동적인 무대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지드래곤이 무대 중앙에서 랩을 하고 있으며, 다른 멤버들이 주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미국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사진이 게재되자 순식간에 200여 개의 댓글이 달린 것. 해외팬들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미 공식 사이트에 소개되다니 대단하다" 등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세계적인 가수들의 소식을 알리는 그래미 어워드 공식 페이지에 빅뱅의 근황이 소개된 것만 해도 영광"이라면서 "더욱 열심히 활동해 K팝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달 24일 미니앨범 '어라이브(ALive)'를 발매하고 국내컴백했다. 이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150에 진입,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아시아 및 유럽에서 월드투어를 열고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