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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김수현 이상형, “나만 생각하고 날 위해 약 사다주는 여자”


김수현 이상형(사진=DB)


김수현이 과거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힌 글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15일 김수현은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구체적인 자신의 이상형을 글로 표현해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서 김수현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나 때문에 슬퍼하고 죽고 싶어해야 돼. 후회도 해야돼. 누구를 봐도 나만 생각해야 되고 무엇보다 나를 절대 의심해서는 안돼”라고 쓰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수현은 “나한테 참견해서도 안돼. 귀찮으니깐 욕도 잘 한다고 하지만 내가 필요로 할 땐 항상 있어야돼. 애정결핍이니까”라고 덧붙여 자신의 공허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약 좀 사다줘. 난 잔병치레가 많거든. 부정맥도 있어. 심실상성 빈맥이라고. 수술도 받아야 해. 자 이제 날 사랑해봐. 못 할 거면 매정하게 버려. 서럽게 울어라도 보게”라고 글을 올리며 당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을 밝혔다.

이에 김수현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때 건강이 안 좋아서 기분까지 안 좋았나? 뭔가 우울하군”, “내가 옆에 있어줄게”, “글이 조금 오글거리지만 멋있어”, “지금은 다 나은 거겠죠?”등의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의 현재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 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