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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대체한 김승우, 이수근 투톱 체제 어땠을까?’
지난 4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가 기대 속에 첫 방송됐다. 기존 프로그램 콘 셉트에서 멤버들만 바뀐 변화. 그 가운데에서도 강호동을 대신해 나선 김승우-이수근 투 톱 MC 체제에 관심이 쏠렸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 새 MC 체제가 어땠는지 분석해봤다. ‘1박2일’ 시즌2가 4일 기존 멤버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에 새 멤버 김승우, 차태현, 성시 경, 주원이 가세한 가운데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새로 함께한 일곱 멤버들이 인천 백아도로 첫 여행을 떠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국민 MC 강호동의 부재. 이승기-은지원의 하차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청률이 란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27.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 하지만 모든 것이 만족스럽진 못했다. 시즌1보다 멤버들 간의 유기적인 호흡이 떨어졌고, 프로그램의 개연성, 짜임새 등 곳곳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새로운 MC체제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제작진이 투입한 김승우란 카드의 이유는 명확했다. 이수근과의 투톱 MC 체제의 구축. 강호동, 유재석과 같은 확실한 카드 에 대한 대안이었다. 하지만 김승우는 이날 아직 리얼버라이어티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드러났 다. KBS2 ‘승승장구’와는 구조부터가 달랐다. 이 때문에 진행보다는 한 발 물러서 호응하 는 게스트로서의 역할에 주력했고, 받쳐주는 것에 강점이 있는 이수근이 원톱 MC로 나서 다 보니 공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자 강호동이 빠진 시즌1을 되돌아 보자. 이승기가 원톱 MC로 나섰고, 이수근이 그 뒤를 받 쳤다. 3년 간 함께했던 유기적인 호흡과 멤버들간의 끈끈함이 더해지며 국민 MC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제 막 첫 방송을 시작했을 뿐이다. 투톱 MC 체제에 대한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 하지 만 MC체제는 프로그램 콘셉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멤버들 간의 호흡과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다면 무너지기 십상이다. 두 사람의 유기적인 호흡과 캐릭터 정립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이유다. 애매모호한 MC체제로 무너진 SBS ‘패밀리가 떴다’ 시즌2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때다. <사진캡쳐='1박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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